"죽고 싶다" 신고 후 경찰에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에 붙잡혀
2024.10.16 11:50
수정 : 2024.10.16 1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허위로 자살 신고를 한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5일 밤 11시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죽고 싶다"는 신고를 한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곧바로 제압되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이전부터 경찰에 자살 신고만 스무 차례 넘게 하는 등 상습 신고를 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