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올해 흑자 전환"

      2024.10.16 14:08   수정 : 2024.10.16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명함 관리앱 리멤버가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한다.

16일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강남구 역삼동 리멤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멤버는 폭발적 성장을 통한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기존의 '드라마앤컴퍼니' 사명을 과감히 버리고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리멤버의 서비스와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 중심 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로 리멤버라는 서비스명을 전면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리멤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 회원을 확보한 후, 기업향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익화를 시도해 왔다.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채용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주는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리멤버는 최근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경력직 수시 채용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다. 2019년 기업이 인재에게 먼저 다가가 스카웃 제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누적 700만 건 이상의 스카웃 제안을 기록하고 있다.

리멤버는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통해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3분기까지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며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나 투자를 최대한 이어가면서 사업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리멤버는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도 노리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150만명 정도 일본 회원을 확보한 상태"라며 "회원 기반을 만드는 1차적 사업 모델을 구축 후 수익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리멤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나 동일한 모델의 사업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아날로그적인 헤드헌팅 시장에서 완전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유일무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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