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허진호 감독 "男男 사랑, 다르지 않다고 느껴"

      2024.10.16 15:32   수정 : 2024.10.16 15:32기사원문
허진호 감독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도시의 사랑법'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얘기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동명의 원작과 각본을 쓴 박상영 작가와 각자 2회씩의 에피소드를 연출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배우 남윤수,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도 자리를 찾아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동성애를 다루는 '대도시의 사랑법'을 연출하며 느낀 점에 대해 "제가 이 선택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사랑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였다"라며 "다르지 않다는 걸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어떻게 하면 인정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라며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이들의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게 전달됐으면 좋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 분)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연작소설집에 실린 4편 전체를 원작가 박상영 작가가 극본화했다. 여기에 4명의 감독이 에피소드를 나눠 맡아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오는 21일 티빙을 통해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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