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식 살인사건에 변호사·의사 부모의 선택..'보통의 가족' 1위
2024.10.17 09:50
수정 : 2024.10.18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 4만2428명(누적 관객수 5만2633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4%다.
설경구, 정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한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각각 변호사와 의사인 엘리트 부모가 10대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장기 흥행을 이어가던 ‘베테랑2’와 신작인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등 한국영화를 제치고 개봉 첫날 1위로 직행했다.
반응도 좋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4%고 네이버 평점은 8.61점으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심장뛰고 여운이 남는 작품”, “연기 차력을 보는듯... 몰입도가 정말 좋다”, “배우들의 연기 성찬. 각본과 연기가 어나더클래스” “N차 관람 예정!!”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