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부동산금융' 전문 조직 신설···그룹장에 한정섭 부대표

      2024.10.17 14:04   수정 : 2024.10.17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금융과 부동산 부문을 통합한 금융부동산그룹을 신설하고, 부동산 매각·매수 등 금융 분야에 집중하는 전문 조직을 출범시켰다.

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부동산CF(Corporate Finance)센터를 새롭게 만들었다. 해당 센터는 신규 출범한 금융부동산그룹 산하로 들어간다.

부동산 분야 집중화를 통해 전문화 및 효율성을 추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센터 등과 협력해 금융과 부동산 부문 시너지를 추구한단 전략이다.

이에 앞서 삼일PwC는 딜(Deal) 부문 내 부동산 전문 파트너를 금융부동산그룹 소속으로 배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부동산 부문은 물류전문 팀로지스(Team Logis), 골프장 인수합병(M&A)을 전문으로 하는 팀골프(Team Golf), 기업 보유 부동산 활용 방안 지원을 위한 부동산솔루션센터, 금융기관 대상 부동산 자문팀 등으로 인력이 분산돼있었다.

금융부동산그룹은 금융 분야 전문가인 한정섭 부대표(그룹장)와 부동산 인프라 등 국내외 대체투자 전문가인 이상민 부문장이 이끌고 있다. 이 부문장은 부동산 개발 및 매각, 인프라 사업 재구조화 및 금융자문, 발전에너지 분야의 사업타당성 및 M&A 자문업무를 수행해왔다.

부동산CF센터는 부동산 자문영역 가운데 거래자문 및 부동산금융 업무에 집중하고, 조직적 마케팅을 통해 거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장은 공동주택, 물류창고를 포함한 다수의 부동산·금융 관련 거래를 성공시킨 이지혁 파트너가 맡게 됐다.

이 밖에 부동산솔루션센터 박동규 파트너, 팀로지스의 우진식 상무, 팀골프의 정성근 파트너가 함께하고 부동산 거래자문 및 금융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신상우 파트너, 윤덕은 파트너, 서재권 파트너 등이 합류한다.


이 부문장은 “금리 및 물가 안정화 등 우호적인 거시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에는 금융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부동산 통합그룹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특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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