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타운홀 미팅으로 '조기퇴근', '복장자율화' 도입
2024.10.17 14:07
수정 : 2024.10.17 14:07기사원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17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김성한 대표이사와 다양한 구성원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경영 성과와 과제 등 회사의 방향성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구성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타운홀 미팅은 파리크라상의 MZ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문화TF’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파리크라상 TF는 2022년 8월에 처음 신설된 조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출범됐다. 1, 2기를 거쳐 올해 3기를 운영 중이다.
TF 활동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직원의 목소리(VOE)를 듣는 것이다. 지난 1∙2기를 통해 총 931건의 직원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해 3기 직원들의 의견도 활발하게 경청하고 있다.
김성한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은 '주니어 커미티'에도 적극 참석해, TF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직문화 환경 및 제도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복장 자율화’가 시작됐고, 올해부터는 ‘조기퇴근’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임원과 구성원들이 점심시간에 편안하게 소통하는 ‘런치톡’을 통해 세대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중심이 된 조직문화TF 주도로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