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 감도는 한반도 안보..한미 정찰자산 떴다

      2024.10.17 15:23   수정 : 2024.10.17 15: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미 정찰 자산들이 17일 한반도 주요 지역 상공에 전개해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RC-12X '가드레일' 정찰기 1대는 이날 오전 강원도 북부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는 RC-12X는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와 북한군의 교신 등을 파악하기 위한 대북감청 임무에 특화돼 있다.



대잠수함 임무를 주로 수행해 '잠수함 킬러'로도 불리는 우리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 '오리온' 1대도 동해 상공에 전개했다. 이날 P-3C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수상함 및 잠수함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공군의 정찰 전력 3대도 출격해 충남 서산과 강원도 강릉, 태안 앞바다, 서북도서와 동해 사이를 오가며 대북 감시·정찰 임무 중이다.

이날 북한의 대내 선전매체 노동신문은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사회주의헌법을 개정해 남한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사실과 지난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북측 구간 일부를 폭파한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노동신문이 게재한 동해선 폭파 사진 사진 3장 중 1장은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촬영한 영상을 무단으로 가져다 게재한 것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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