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R 최고 우등생은 'LG전자'
2024.10.17 14:00
수정 : 2024.10.17 18:35기사원문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진행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IR 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행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