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부모, 가장 큰 고민은 이것

      2024.10.18 08:44   수정 : 2024.10.18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취학 아동의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 식습관 문제로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식과 식사 예절, 인스턴스식품 과다 섭취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미취학 아동 학부모 929명을 대상으로 자녀 식습관 교육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큰 고민은 편식(68%)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식사 예절(24%),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20%) 등의 순이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가정 내 지도(86.3%)를 실시했다.
10명 중 3명은 체험·참여형 외부 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희망하는 식습관 교육은 '조리 체험 프로그램(74%)'이 1위를 차지했다. 식재료 기르기(38%), 교구 활용 놀이 학습(34%)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직접 체험 가능 여부(73%), 콘텐츠의 흥미로움(44%), 가정 내 연계 지도 가능성(31%)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쿠킹클래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편식 채소를 오감으로 즐기는 '오감 자극 쿠킹클래스'(65%), 올바른 식습관 주제의 동화와 함께하는 '스토리 쿠킹클래스'(51%), 편식 개선 체험(48%), 영양사 직업 체험(36%) 등 순이다.

아이누리는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자연스럽게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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