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LG전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 개소
2024.10.20 11:20
수정 : 2024.10.20 11:20기사원문
LG전자는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을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약 687㎡(약 208평) 규모로 구축했다.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안전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으로 구성돼, 총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를 마련했다.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그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김성우 LG전자 김성우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