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아…시즌2 제안은 받아"

      2024.10.20 19:42   수정 : 2024.10.20 19:42기사원문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안성재 셰프는 '출연 전에 제작진에게 다이어트 제안을 받았다는 얘기'에 대해 "안 하면 (출연을) 못한다고 했다"라며 "제가 많이 먹었어서 운동을 하고 살을 빼던 차였는데 이참에 살을 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다양하게 경험하고 공부를 해와서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사람이 나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렸다"며 "그걸 거만하게 생각할 줄 알았지만 그때는 '나만 한 사람이 한국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말했다"고 밝혔다.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백종원 대표와 합에 대해 "안 좋았다"며 너스레를 떤 뒤, "굉장히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어서 (심사가) 공정했다"며 "백 대표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럽더라, (하지만)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식 정지선 셰프님이 하신 빠스 이런 것에 대해선 놀랐다"며 "시래기를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하며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트리플스타 등 제자들의 출연을 묻자, "전 제자들이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고, 제자를 둔 적은 없다"며 "그 친구들을 응원했고 발전한 모습에 눈물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최현석 셰프가 탈락할 당시 표현했던 제스처나 표정에 대해 '신났다는 추측이 있었는데'라고 하자, "마파두부에 양고기에 여러 가지가 들어갔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복잡해서 설명을 못했는데 속으로는 '두부가 모자라네' 생각했다"라며 "전혀 그런 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시즌2 출연과 관련해서는 "말씀은 해줬는데 이야기를 더 나눠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 프로그램은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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