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안세영이 국제대회서 이렇게 완패를 당하다니...

      2024.10.21 06:23   수정 : 2024.10.21 0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국제대회에서의 준우승이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예상 밖 완패를 당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패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하락했고 왕즈이는 그보다 한 계단 낮은 3위다.

1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게임 8-11에서 8차례 연속 실점하고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가 장점인 선수라서 더욱 의외인 부분이다. 사실상 안세영의 경기력이 전혀 발휘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과 관련해 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했다.

이후 협회와 안세영은 진실공방을 펼쳤고, 이후 협회는 안세영에게 한시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신발을 선택해서 신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공식 후원사의 신발을 신고 첫 국제대회에 나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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