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8할 넘게 담는다”···신한운용, 20대 맞춤 TDF 출시

      2024.10.21 09:35   수정 : 2024.10.21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20대가 가입하기 적합한 타기데이트펀드(TDF) 2060 빈티지를 선보였다. TDF는 투자자 은퇴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정적인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자동 조정해주는 펀드 유형이다.

2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2060’이 지난 18일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최대 80%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한다. 2060에 투자하는 20대 가입자들이 원리금 보장상품보다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적극 투자하는 성향을 반영했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길기에 단기적 손실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시장의 장기 상승에 따른 수혜에 기대를 걸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ETF를 포함한 패시브 펀드를 주로 편입하되 액티브펀드 및 개별종목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단기적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 자산배분을 시행하는 동시에 유연한 환율 전략으로 변동성을 장기적으로 관리한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현재 2025~2055 등 7개 빈티지로 구성돼있다. 이번 2060 빈티지까지 포함해 8개 라인업이 갖춰졌다.

젊은 세대가 비교적 익숙한 온라인 가입 비중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전체 TDF 온라인 가입자 비중은 54%로, TDF 규모 상위 운용사 중 유일하게 50%를 넘어섰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DT/마케팅기획실 실장은 “이번 빈티지는 20대 MZ세대 및 사회초년생들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인생 첫 연금솔루션으로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유튜브 및 온라인 채널 등 뉴미디어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꾸준한 성과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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