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중부 유럽 랠리·TCR 중국 레이스 동반 우승
2024.10.21 10:35
수정 : 2024.10.21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20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기에는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제조사 부문에서 총 44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목표다. 오트 타낙은 우승컵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22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2위를, 티에리 누빌은 18점을 추가해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WRC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시즌 우승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20일 중국 주저우에 위치한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여섯 번째 레이스에서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도 우승을 차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