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의 힘' 제대로 보여줬다...즐길거리 늘린 대형마트의 놀라운 변화

      2024.10.21 14:40   수정 : 2024.10.21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최대 강점인 '경험'을 내세워 방문객수 증가라는 효과를 거두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즐길거리와 제휴 혜택 등이 고객들을 오프라인 점포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21일 홈플러스는 최근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등 활발한 브랜드 제휴 활동이 '홈플러스 몰(Mall)'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점포 방문 계기를 만들어 객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홈플러스가 최근 2년간 주요 브랜드 제휴 활동의 매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각 행사 기간 해당 점포 몰 전체 매출이 최대 두 배까지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 통신사와 협업하여 진행한 팝업스토어의 경우, 행사를 진행한 20여 일 간 해당 점포 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3% 뛰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제휴 행사 기간 객수 변화를 보면, 점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7%까지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출·객수 신장 효과를 발판 삼아, 브랜드 제휴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이 달에도 다양한 제휴 협업 행사, 단독 혜택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1층 주출입구 앞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베러얼스(Better Earth)'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천연 주방솔, 실리콘 지퍼백 등 다양한 자제 제작 친환경 제품들과 대나무 칫솔, 비누 등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실리콘 지퍼백 3종 세트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1리터 지퍼백을 추가 증정하며, 친환경 디퓨저 최대 30% 할인 및 디퓨저 구매 시 건조기 양모볼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구매자에게 제로웨이스트 아이템을 증정한다.

지난 15일부터는 LG헬로비전과 제휴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 대상 알뜰폰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홈플러스 알뜰폰 매장을 통한 가입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자, 홈플러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 제휴 혜택을 마련했다.


한효섭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창출해 보다 흥미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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