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평 잔디광장을 나만의 캠핑 공간으로'...순천시, '쿠키런'과 콜라보 한 이색 캠핑 존 운영

      2024.10.21 15:26   수정 : 2024.10.21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5만평 규모의 푸른 잔디광장 일부를 나만의 캠핑 공간으로 꾸며보세요."
전남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부제: 올텐가)'에서 '쿠키런'과 콜라보 한 이색 캠핑 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핑 장소는 오천그린광장으로, 5만평 규모의 푸른 잔디광장 일부를 나만의 캠핑 공간으로 꾸릴 수 있게 된다. 캠핑 공간은 4~5인 패밀리존 25개소와 1~2인 커플존 25개소 등 총 50개소다.



특히 이번 캠핑 체험은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게임 브랜드 '쿠키런'과 결합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도시 랜드마크인 정원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만났을 때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캠핑 존 참여자에게는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과 '쿠키런'이 콜라보 한 한정판 피크닉 매트, 노티드 도넛 교환권, 전투식량 등 캠핑키트가 제공된다.

이 밖에 2박 3일간 캠핑 존 참여자만 즐길 수 있는 비화식 쿠킹쇼, 버스킹 콘서트, 미니 카페, 만화책 대여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원이며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캠핑 장소는 선착순으로 배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캠핑 존을 벗어나면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상징 공간 '봉화언덕'에 앉은 10m 가량의 용감한 쿠키, '쿠키런: 모험의 탑' 게임 체험 부스 등 오천그린광장에서 '쿠키런' A부터 Z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11월 1일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개막식에서 애니메이션 OST와 연계한 캐릭터 드론 쇼를 열어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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