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4 사천에어쇼 성공 개최"… 경남도 등과 MOU
2024.10.21 17:41
수정 : 2024.10.21 17: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1일 사천에어쇼 확대를 위해 경상남도, 공군본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주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의 우주항공방위 산업전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월 5개 협약기관이 사천에어쇼 확대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KAI는 이번 협약으로 행사에 필요한 항공기, 우주기기 등 전시 및 필요 장비를 지원하고 각종 행사에 필요한 장소 제공에 협력한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예산확보와 인프라 확충을, 공군은 국산기 운영국 및 잠재수출 대상국 초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에 따라 사천시가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KAI가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으로 확대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며 "사천에어쇼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한 국방력과 미래 우주항공전력을 고객에게 선보여 수출까지 이어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사천에어쇼는 오는 24∼27일 개최되며 대한민국 공군·경상남도·사천시·KAI가 공동주최한다. 총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AI는 사천에어쇼 기간 동안 항공기 전시와 함께 우주항공산업 전시관 내 홍보 부스를 열어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 기종과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FA-50 시뮬레이터와 VR체험을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