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대 "2028년 세계 30대 의과대 도약"

      2024.10.21 18:20   수정 : 2024.10.21 18:34기사원문
고대의대가 오는 2028년 세계 30대 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대의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유수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고대 의대는 지난 5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대와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학생들에게 선진 의학시스템 및 임상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의학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의학과 4학년 전공탐색기간과 선택 임상실습기간에 존스홉킨스에서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일대와는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2025학년도부터 졸업(예정)자에게 예일의대 PhD 프로그램인 임상 의사과학자 프로그램과 기초 의과학자 프로그램 등 두 과정의 박사 진학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 협정 또한 진행하고 있어, 향후 학부부터 박사까지 예일대에서 학위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 영국 캠브리지대,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등 해외 선진대학과 교류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교원들을 위한 특별 교환교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특별교환 교수 협약을 맺었으며, 파견된 교수는 양교 간 교류 증진을 위한 소통 및 교류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까지 총 5명의 교수가 파견돼 의학교육, 연구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고대의대는 세계 최초 한탄바이러스 발견, 백신 개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국산화, 국내 기술이전 최대액 기록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러스 및 감염병 분야와 중개연구 산업화 역량을 자랑해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보건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교육부 BK21 대학원 사업 최장수 수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선정 등 연구 진흥 성과를 창출해오며,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편성범 고대의대 학장은 "최근 해외 유수 대학들의 협력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고대의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됐다"라며 "세계적인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혁신 가속화로, 의과대학 개교 100주년인 2028년에는 세계 30대 의과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