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재활 9개월 차인데…" 아내 조다봄 몰래 축구
2024.10.22 05:31
수정 : 2024.10.22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성현이 축구장을 찾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백성현이 아내 조다봄 몰래 아침부터 어디론가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전 7시 도착한 목적지는 다름 아닌 축구 경기장이었다.
앞서 백성현은 지난해 고관절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골연골종을 진단받았다고 해 걱정을 샀다. 당시 고관절 종양 수술을 받았으며, 백성현이 "현재 재활 9개월 차"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경기에 참석한 이유는 자칭 에이스였기 때문. 백성현은 "축구단 창단 멤버다. 제가 또 축구팀 에이스 자리를 맡다 보니까"라고 자랑해 웃음을 줬다.
약 1년 만에 필드에 나간 백성현이 "이게 얼마 만에 하는 축구냐?"라며 감격했다. 그는 회원들 앞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진짜 감개무량하다. 오랫동안 부상 때문에 축구를 못 해서 마음이 근질근질했다. 앞으로 자주 참여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곧바로 가벼운 몸놀림을 뽐내며 필드를 뛰어다녔다. 연신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백성현 아내 조다봄은 육아로 진땀을 뺐다. 아들 승우를 안은 채 딸 서윤이의 머리 묶는가 하면, 바쁘게 식사를 챙기기도 했다. MC 및 출연진이 "왜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을 안 찾나?"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백성현이 "사실 재활 병원에 가는 날이다. 그 사이에 잠깐, 그 틈에 간 거라 아내가 찾지 않았다"라고 뒤늦게 고백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