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APEC 내년 의장국 공식 수임…페루서 삼성 등 8개 기업 간담회

      2024.10.22 11:00   수정 : 2024.10.22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직을 공식 수임했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20~2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2025년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내년 APEC 주요 논의 과제로 △경제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금융의 안정성 증진 등을 제시했다.



또한 APEC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확장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주요 재무장관들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세 아리스타 페루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는 건설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지원 요청, KSP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폴챈 홍콩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홍콩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신규투자이민제도(CIES) 진행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페루에 진출한 현지기업들도 만났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도화엔지니어링, 포스코 인터내셔널,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산업, SK 이노베이션 등 8개 기업과 KOICA, KOTRA 등 2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현지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우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페루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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