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외부전문가와 위험 장소 안전점검
2024.10.22 08:50
수정 : 2024.10.22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부산 도시철도 운영·건설 구간 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부터 ‘위험개소 점검의 날’을 지정하고, 매달 22일 도시철도 주요 현장 시설물을 점검하며 안전 운행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확인해 왔다.
이번 점검은 승무·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 분야와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한 총 13개 분야 24개소에 대해 두루 살피는 한편,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대량 수송대비 안전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승무·차량·전기·기계설비·신호·궤도 등 6개 분야는 분야별 외부전문가의 현지확인 점검 및 자문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에 객관성을 더하고,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위험개소 점검의 날에 앞서 21일 오전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신호분야 외부전문가와 함께 2호선 신호기기실과 회차선을 방문해 신호 시스템의 안정성, 선로전환기 동작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험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