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갯벌 천일염 우수성 세계로 알린다'...전남도, 서울서 소금박람회 개최
2024.10.22 09:37
수정 : 2024.10.22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서울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일염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고의 명품 천일염 생산지다.
올해로 16번째인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신안군이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다양한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로 명명하고 맛과 품질,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와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천일염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으로, 기존 실내 홍보관 및 직거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보고, 먹고, 사고, 쉬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도록 야외에서 소비자를 맞이한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과 함께 추진해 전남의 천일염과 김,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함께 알려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 전시관인 주제존은 천일염의 역사를 연도별로 구성한 천일염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생산·가공업체 현장 판매가 이뤄지는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힐링·체험존은 천일염 치유 쉼터, 천일염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천일염 염전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소금을 테마로 한 천일염 카페를 운영해 소금 커피, 소금 빵을 이벤트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락존에선 소금 데드리프팅 게릴라 이벤트, 스탭퍼 게임,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즉석 공연, 단!짠!버스킹, 소금백서 OX 퀴즈, 미션 수행을 통한 스탬프랠리와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관람객의 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와 전남 천일염 구매 업무협약을 통해 천일염 생산 어가의 안정적 수급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