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회장 "불법 경마 더욱 지능화...경마산업 회복속도 더뎌"

      2024.10.22 11:37   수정 : 2024.10.22 11: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불법경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더욱 지능화돼 그 해악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역량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 경마에 대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마산업은 코로나19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 더비온을 정식 개시하였는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본 오프라인 발매관에 유연한 연계를 통해 건전성 및 편의성에 문제가 없도록 끊임없이 살피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아울러 2026년 개장이 예정돼 있는 영천 경마공원을 포함한 경마 인프라 투자 역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승마산업에서는 지난 5월 아시아 유소년 승마선수권 국제대회를 개최해 대만,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 국제적인 행사로 이끌었다"며 "체육 승마 지원 대상 초등학교를 작년 대비 100% 확대하는 등 승마 저변을 키우는 노력으로 말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최대인 6만7000명의 승마 인구를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마주하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한국 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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