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인이 '아들이 죽었다'에서 장승조에게 단호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김서인은 tvN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 '아들이 죽었다'(극본 이수진, 연출 나지현)에서 지안 엄마 역을 맡아 가상현실 속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승조에게 차갑게 선을 긋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장승조 분)이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인은 수찬의 여자친구인 지안 엄마로 분했다. 가상현실에 접속한 강태환은 어딘론가 사라진 아들 수찬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됐고,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수찬의 여자친구 지안의 집이었다. 지안 엄마는 "왜 수찬이를 저희한테 물어보시죠?"라고 강태환에게 퉁명스럽게 질문했고, 이에 "아까 따님이랑 논다고 들어가지고요. 안왔어요?"라고 되물었다.이후, 지안이 직접 수찬이랑 오늘 놀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지안 엄마는 "됐죠? 가세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지안 엄마는 마지막까지 현관문 너머로 "너 걔랑 놀지 말라고 했지. 걔네 부모 꼴을 봐"라고 필터링 없는 언변으로 태환을 당황하게 했다.
이처럼 배우 김서인은 '아들이 죽었다'를 통해 차가운 면모를 지닌 지안 엄마 역을 단호한 눈빛과 말투로 표현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BNB INDUSTRY(비앤비 인더스트리) 임채홍 대표는 "김서인은 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 높이는 배우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다음 작품에서의 선보일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도 배우 김서인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아들이 죽었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서인은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는 드라마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쿠팡플레이 '미끼', 넷플릭스, '돌풍', '더 패뷸러스', '종이의 집', JTBC '서른, 아홉', tvN '작은 아씨들', 단편영화 '거래', '숨'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vN '아들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