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0년만의 대단지 신축 ‘잠래아’에 쏠린 눈…오늘 1순위 청약
2024.10.22 13:40
수정 : 2024.10.22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 이번 청약은 잠실에 공급되는 20년 만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될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43∼104㎡, 589가구다. 특히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4만명 가까이 몰리며 흥행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9478명이 신청하며 14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생애 최초에는 1만9312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 6229명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은 220명이 몰렸다.
시세차익도 흥행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분양가 또한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임에도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낮다. 전용59㎡는 15억원대, 전용84㎡는 18~19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파크리오가 이달 초 전용59㎡ 20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84㎡는 지난달 22억~23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최소 5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또한 서울지하철 몽촌토성역 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2호선, 한성백제역 9호선을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라는 점도 주효했다.
한편 이 단지는 2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달 12~15일로 계획돼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