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참여 존중 " 하지만 의협은 "참여 안 해"

      2024.10.22 14:40   수정 : 2024.10.22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협은 22일 "협의체에 참여하는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하며 부디 의료계 전체의 의견이 잘 표명될 수 있도록 신중함을 기해주길 당부한다"라며 "의협은 현시점 협의체에 참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대한의학회와 KAMC 측과도 사전 소통을 했으며 당시 의료계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협의체에서 신중한 논의를 통해 의료계의 의견에 반하는 논의는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라며 "현재 의협은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의학회 및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 논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학회와 KAMC는 상급종합병원들의 시스템 왜곡이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로 진행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의협도 공감했다"며 "의학회가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만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의료계 전체의 의견을 고려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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