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치연금으로 운영하는 어촌 숙박시설…노인 매달 7만원 수령

      2024.10.22 15:11   수정 : 2024.10.22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상하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숙박시설로는 전국 최초로 어촌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해 주민 노후 보장과 자생력 강화에 활용된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 자치연금 사업은 5억원을 들여 숙박시설을 신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어촌마을자치연금은 해양수산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단, 수협은행,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5개 기관 협력으로 이뤄졌다.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재원으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7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넓고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안가와 조개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숙박시설이 준공되면서 즐길거리, 볼거리와 더불어 편의시설을 강화해 고창 장호어촌체험휴앙마을만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고창형 어촌마을자치연금사업 제1호로써 농어촌마을의 자립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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