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태아 낙태 의혹' 병원장·집도의 내일 구속기로

      2024.10.22 15:55   수정 : 2024.10.22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신 36주 차 임산부에게 임신 중단(낙태) 수술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 집도의와 병원장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집도의 A씨와 병원장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경험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병원장과 집도의를 살인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6명과 유튜버 1명, 환자 알선 브로커 2명 등 총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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