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사당동 밀집촌 '신통기획'으로 재개발

      2024.10.22 18:04   수정 : 2024.10.22 18:04기사원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달동네와 동작구 사당동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의 재개발이 추진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20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 후보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했다.



특히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으로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일체적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됐지만 낮은 사업성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곳은 개미마을, 문화마을, 구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83%, 노후도가 약 86%인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기존에 추진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돼 재개발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이번에 각 사업주체간 협의와 함께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변경신고를 완료하면서 각각의 구역계로 정리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85곳이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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