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음악·문화 한자리에..'아시아송 페스티벌×문화잇지오' 개최

      2024.10.23 08:56   수정 : 2024.10.23 08:56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26~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인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20주년을 맞아 각국 가수들이 선보이는 음악 외에도 케이팝의 역사를 되짚는 특별 프로그램,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6일 오후 6시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연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과 특별 초청한 자메이카를 포함해 총 7개국 10개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프로미스나인과 큐더블유이알, 에잇턴, 바밍타이거 등 케이팝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


해외에서는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아프간, 일본 자작 가수 토미오카 아이, 자메이카 레게 음악인 자 릴, 태국 스타밴드 하입스 멤버 윔, 차세대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 등 아시아 지역 인기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에잇턴과 베트남의 미 앙은 첫 합동 무대를 준비해 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계획이다.

케이팝 2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개막 무대로 케이팝 전문 댄스팀 다올이 ‘아시아송 페스티벌’ 첫 회 출연자인 케이팝 1세대 보아부터 5세대 그룹까지 약 12개팀의 커버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아시아송 페스티벌’ 20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무대 영상과 디지털 방명록과 퀴즈, 인생네컷 등 관객 참여형 전시도 마련했다.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KBS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문화잇지오’는 해외 각국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국내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세계 문화 체험 축제다. 올해는 필리핀과 자메이카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26일과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 구역인 ‘필리핀 빌리지’와 ‘자메이카 빌리지’를 둘러보고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블루마운틴 커피와 칵테일 시음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 주자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가 무대에 올라 자메이카 가수 자 릴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의 색다른 무대와 필리핀 전통 민속공연, 자메이카 댄서들의 열정적인 댄스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문화잇지오’는 그간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해외 국가와 상호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많은 나라들이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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