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말레이시아·베트남' 투자 기회 세미나 진행
2024.10.23 10:22
수정 : 2024.10.23 10:22기사원문
2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투자진 웨비나’를 개최한다. 말레시아 산업개발청,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딜로이트 안진에 따르면 미국-중국 간 지속적인 무역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두 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외국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선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각국 정책과 전략을 이해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강연에서는 루히잠 빈 이드리스 말레이시아 산업개발청(MIDA) 이사가 현지 최근 투자 동향과 정부 인센티브, 전자 및 전기(E&E) 산업 발전, 조호-싱가포르 특별 경제 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서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손현승 이사가 현지 반도체 산업 공급망, 페낭 지역 한국 반도체 기업의 현지 진출 사례, 조세우대 정책 및 정부 보조금 등을 설명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팜 비엣 투안 주한 베트남 대사관 투자 담당 공사가 베트남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 동향과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으론 꾸옌 응우옌 베트남 국가 혁신 센터 NIC 하노이 캠퍼스 대표가 베트남 반도체 산업 동향, 인력 및 산업 육성 전략, NIC의 반도체 관련 에코시스템에 대해 강연한다.
다섯 번째로 비글라세라(Viglacera)의 김재욱 한국 마케팅 대표가 베트남 북부 지역 제조업 투자 동향과 비글라세라의 산업단지를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딜로이트 베트남의 Minh Bui Tuan 파트너 및 이상근 부대표가 현지 조세 환경 및 정부 인센티브에 대한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손재호 딜로이트 안진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을 필두로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반도체를 포함한 고부가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 차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에 속한 한국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