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라 가능한 1인 2역…또 인생캐 경신
2024.10.23 10:03
수정 : 2024.10.23 10: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신혜선은 매주 방영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 연출 정지현 허석원)에서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1인 2역을 맡아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신혜선은 극 중 매일 반복되는 무채색의 삶을 사는 아나운서 주은호와 해맑고 자신감 넘치는 주차 요원 주혜리로 두 캐릭터의 극명한 대비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특히 주은호의 과거 상처가 드러나는 순간이나 주혜리로서의 해맑은 일상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혜선은 주은호의 무거운 내면과 주혜리의 밝은 외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두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신혜선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강렬한 캐릭터로 또 한 번 더 연기력을 입증했다.
'나의 해리에게'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가운데, 신혜선이 그려낼 주은호의 결말이 더욱 기대된다.
'나의 해리에게' 11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