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당정 '김장철 대책' 논의… 배춧값 잡힐까?

      2024.10.23 11:51   수정 : 2024.10.23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여당과 민간단체는 23일 '민당정 협의회'를 갖고 김장재료 수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서 2만4000t을 공급하고 공급이 확대되는 10월 말부터 1000t을 상시 비축해서 유사시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양념 채소는 정부 비축 물량 2000t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 할인해서 소비자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김장재료 가격 할인 정보 등을 조사해 매일 제공하고 소비자단체와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소비자들이 국산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김장재료 원산지 특별 단속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생육 부진으로 작년 대비 80%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다"며 "농산물 대책의 경우에 정책을 투입하면 나오는 시차가 상당해서 지금부터라도 해온 걸 점검하고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