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해쭈·나도, 팬들과 만남…오프라인 소통 활발
2024.10.23 12:59
수정 : 2024.10.23 12: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3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소속 크리에이터인 해쭈(고해주), 나도(이선형)는 올 10월 각각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를 개최하고 구독자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수천, 수만의 팬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 크리에이터의 대중적 인지도 상승을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2일 유쾌한 호주 라이프로 사랑받고 있는 82만 구독자 보유 크리에이터 해쭈가 서울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해쭈와 패션의류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의류상품 론칭을 기념해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로 이틀간 총 7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특히 해쭈 팬미팅 참석권 추첨 이벤트가 동반된 온라인 쇼핑 라이브는 단 1시간 동안 5억원 이상의 상품 판매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브 누적 시청자는 5.5만명을 기록, 영향력을 입증했다.
283만 구독자를 보유한 푸드 크리에이터 나도는 프라이빗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나도는 지난 20일 오프라인 팬미팅 '나도너도스쿨'을 개최, 학교 콘셉트에 걸맞게 단 31명의 팬을 초대해 소통하는 소규모 프라이별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나도의 이번 팬미팅은 사전 신청자만 2300여 명을 돌파하면서 약 74: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도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오랜 기간 활동하며 두꺼운 팬층을 쌓아올 수 있었던 크리에이터 본인의 이야기는 물론. 지난해 세상에 나온 나도의 2세까지 만나볼 수 있어 팬들에게 더욱 뭉클하고 감동적인 자리가 됐다.
앞서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 아옳이도 지난 9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역조공' 콘셉트의 오프라인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10월 해쭈, 나도의 팬미팅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숏폼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누누의 팬미팅 역시 앞두고 있다.
이처럼 크리에이터들은 이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점차 활동 무대를 넓혀 더욱 업그레이드된 영향력 펼치고 있다. 주요 팬층인 MZ세대가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희망하는 만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될 크리에이터들의 다채로운 활동 역시 주목된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0여 팀의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