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았더니 금반지 선물"...고창군 100번째 아기 '경사났네'
2024.10.23 13:44
수정 : 2024.10.23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지역에서 100번째(보건소 출산등록 기준)로 탄생한 아기를 축하했다.
이번 출생 주인공은 고창 고수면에 거주하는 조의현·이은주씨 부부의 셋째 아이로 지난 21일 건강하게 태어났다.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부부는 “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고창 100번째라 더 뜻깊고,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고창군보건소는 건강증진과 직원 일동이 준비한 금반지와 함께 출산 축하 박스를 전달했다. 인재양성과와 고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쌀과 육아용품을 지원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고창군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3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75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산후조리비(200만원), 임신출산축하용품(50만원), 산후건강관리비(20만원) 지역 내 분만 병원에서 출산 시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번째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출산·육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