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1 '2024 사천에어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체험
2024.10.23 16:29
수정 : 2024.10.23 16:29기사원문
개막 하루를 남겨둔 23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 기자 설명회'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를 포함해 KF-21, KT-1 등 전투·훈련기들의 비행 리허설 행사가 진행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에어쇼는 사천이 글로벌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주항공 축제"라며 "철저한 준비와 사전 기획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포함해 국형 소형 무장헬기(LAH),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를 총 망라한 시범 비행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40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나 편의시설 부족 등 불편사항도 지적됐다.
올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 개수를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리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 부교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노선 개편 등 관람객 편의 개선과 아울러 식사·음료는 푸드트럭과 프랜차이즈로 획일화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행사장으로 조성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