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어 교사에 'K교수법' 알린다
2024.10.23 12:00
수정 : 2024.10.23 18:08기사원문
이번 연수는 시도교육청과 매칭된 외국의 한국교육원이 해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이다. 유럽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주독일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케이팝(K-Pop)과 케이드라마(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10개국의 각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교원 38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수법, 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 유럽 내 한국어 교육여건에 맞춰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한국어 교수법 시간에는 서울시교육청 '다+온센터 한빛마중교실'의 한국어 강사가 직접 수준별 한국어 교육법 등 외국인 눈높이 맞춤형 교수 방법을 전수한다. 중도입국 외국인을 가르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은 상황에서 서울교육의 콘텐츠로 유럽 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해 서울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교육의 콘텐츠가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