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향후 2년간 레바논 군에 6000만유로 지원

      2024.10.25 02:59   수정 : 2024.10.25 02:59기사원문
[베이루트=AP/뉴시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올해 1월6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를 방문해 "역내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면서 "레바논은 전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0.2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럽연합(EU)의 외교정책 책임자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올해 레바논 군대에 2000만유로, 내년에 4000만유로를 각각 지원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각) 말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레바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모금을 목표로 한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공영방송인 프랑스24 등이 보도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레바논 군대에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들이 국경과 국가의 주권을 보호할 수 있게 하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더 잘 훈련되고, 더 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받은 보렐 고위대표는 현재 유엔의 임무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강대국들은 이날 파리 회동에서 레바논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보안군을 지원하며, 휴전을 촉구했지만, 미국이 이와 별도로 자체 노력에 집중함에 따라 외교관들은 구체적인 진전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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