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최대 15도↑…경기·강원·충북 출근길 짙은 안개
2024.10.25 06:03
수정 : 2024.10.25 06: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금요일인 25일 출근길에는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충북,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4~13도, 최고 17~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일부 지역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6도, 낮 최고 기온은 20~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아침에 산지와 중부내륙, 일부 전북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단, 인천·경기남부는 대기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