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에이치브이엠, 내년 영업이익 2.3배 증가 전망"

      2024.10.25 08:06   수정 : 2024.10.25 08:06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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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25일 에이치브이엠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2.3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브이엠은 글로벌 최대 로켓 개발사에 첨단금속을 공급하는 우주 밸류체인 업체다.

에이치브이엠의 우주 사업 매출 성장 요인은 고객사의 로켓 발사 횟수와 엔진 개수 증가로 인한 첨단금속 수요 확장에 있다. 첨단금속은 로켓 엔진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극저온 연료 계통과 초고온 연소 계통 부품에 적용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의 위성 발사용 로켓은 매달 약 12번씩 발사 중"이라면서 "엔진 개수도 기존 대비 4배 늘어남에 따라, 첨단금속 수요도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브이엠의 우주 사업부문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51억원에서 올해 130억원, 내년 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4억원,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0.7% 증가할 것"이라면서 "1차 벤더의 주문 지연으로 약 70억원의 매출이 내년으로 이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매출액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4월부터 첨단금속 생산능력(CAPA)이 4배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성장의 업사이드는 추가적으로 열려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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