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수어문화제 참여.."자원봉사 펼쳐"

      2024.10.25 14:14   수정 : 2024.10.25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도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농문화와 농사회의 인식 개선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4기째 진행된 수어교육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농인들의 대축제인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 부스에서 시원한 음료제공 △간단한 수어를 활용한 행사장 동선안내 △수어문화제에 마련된 30여개의 부스 안내 및 홍보활동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 등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부스투어를 마친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오미자에이드, 청귤에이드 등 약 1600잔을 나눠줬다. 많은 시민들이 부스체험을 통한 청각장애에 대한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농인들과 함께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진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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