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더 쉽게 데려오자 ‘울산형 광역 비자' 연구 나서

      2024.10.25 11:34   수정 : 2024.10.25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울산형 광역 비자' 설계 연구에 나선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연구 내용은 해외 송출국에서 특정 교육을 이수 받은 숙련된 외국인 인재를 울산 지역 내 수요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비자 시스템이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 및 지원 정책 마련,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교육 연계형 인재 양성 추진 등이다.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울산형 광역 비자 설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맞춤형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법무부의 광역 비자 제도 추진 일정에 맞춰 연내에 울산형 광역 비자(안)를 마련하고 오는 2025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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