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 다가온다…제주 비제조업 경기전망 비관적

      2024.10.25 12:00   수정 : 2024.10.25 12:00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억새와 잘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0.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내수 침체 우려로 제주 지역 비제조업 경기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5일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7p 상승한 90.1이다.



제조업 CBSI(82.3)는 전월대비 0.8p 하락했으나, 다음 달 전망 CBSI(82.3)는 전월대비 2.1p 상승했다.

그러나 비제조업(CBSI) 분야의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CBSI(90.4)는 전월대비 0.7p 상승했지만, 다음 달 전망CBSI(87.2)는 전월대비 6.7p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겨울 비수기철에 접어드는 숙박업과 운수업을 중심으로 기대 폭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30.6%), 내수부진(25.7%), 자금부족(1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업황(BSI) 10월중 실적(38)은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나, 다음 달 전망(39)은 전월대비 2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심리지수(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 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조사는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내 351개 업체(응답 2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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