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故김수미 추모 "가족 잃은 것 같은 슬픔"

      2024.10.25 15:49   수정 : 2024.10.25 17: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고 추모했다.

유 장관은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과 고인은 지난 1980~2002년 MBC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다.

유 장관은 김회장(최불암 분)의 둘째 아들 용식을 연기했고 고인은 김회장과 이웃 사촌인 '일용 엄니'를 연기했다.

지난 3월 '전원일기' 배우진을 주축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미는 올해 5월 피로 누적으로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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