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변화·쇄신 막고 이간질로 득 보려는 소수 있어…정권 끝까지 지킬 것"

      2024.10.25 16:59   수정 : 2024.10.25 1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에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 변화하고 쇄신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유죄 판결이 나오기 시작하면 많은 상식 있는 국민들의 마음이 민주당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분들 마음을 국민의힘이 모셔오고 데려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이 쑥쑥 나오더라도 국민들께서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고 반문하는 것들에 대해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들,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래야 우리가 당당하고 강력하게 싸울 수 있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오늘자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7%가 나왔는데 같은 비슷한 지역에서 여당에 (지난 부산 금정구 재·보궐선거에서) 66% 지지율을 주신 이유는 역설적으로 정부·여당이 조금만 더 민심을 따라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고 쇄신한다면 민심은 얼마든지 27%에서 61%로 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민심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다 흐른 다음에 그제서야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미 돌아서버린 마음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 대표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다 망한다"면서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고, 전체주의적 세력이 정권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자"며 "문제를 회피하고 방치하기 위해서 뭉치고 단결하면 안 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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