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4, 13만여명 방문…혁신기술 선두주자 발돋움

      2024.10.27 12:42   수정 : 2024.10.27 12: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가 미래 첨단기술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가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개초된 'FIX 2024'에 13만3118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임을 입증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FIX 2024는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463개 기업이 2071부스 규모로 참가해 미래산업을 이끌 혁신 생태계를 선보이며, 대구가 미래 신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준표 시장은 "앞으로 시가 주체가 돼 미래를 이끌어갈 수 되도록 FIX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CES)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엑스코 전관을 가득 채운 전시장에는 나흘 내내 인파가 몰리면서 당초 목표한 10만명은 3일째 이미 넘어서 13만3118명의 역대급 참관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


13개국 8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지며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동관 모빌티관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전기, 수소, 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모터, 배터리, 전장부품 등 핵심부품 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은 혁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구름 관중이 몰렸다.

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UAM특별관'도 조비 에비에이션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어 4일 내내 전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관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 ABB코리아 등 국내외 로봇 대표기업들과 ABB, 반도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신설된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행사와 문화공연,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구가 미래 혁신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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