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5만원 받고 이웃집 아이 봐줘요"...울산시 '파격 지원'

      2024.10.28 08:27   수정 : 2024.10.28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공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이웃 공동체가 품앗이로 채워주는 형태의 울산형 초등 틈새 돌봄 사업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웃애 돌봄사업은 3∼12세 아동이 있는 2∼5가구로 모임을 구성해 긴급·휴일·저녁 돌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돌봄을 이웃이 직접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해 틈새 돌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웃 간 협력과 소통 증진도 도모한다.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신청 모임이 많은 경우 다자녀 가정이나 과밀학교 재학생이 포함된 모임, 돌봄 시설이 없는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총 10개 모임을 선정해 모임당 가구 수에 따라 월 30만∼45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원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