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지역 국회의원, 백년대계 핵심사업 등 연내 해결 총력
2024.10.28 13:30
수정 : 2024.10.28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역 국회의들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TK 백년대계 핵심사업들의 연내 해결 정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이 28일 국회의원 회관(제3식당)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시 주요 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 등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 통합, TK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면서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개발·재정 관련 245개 특례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핵심 내용은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 대구시 직접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은 안동댐을 취수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안동댐 주변 등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 등이 골자다
이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 △글로벌 인종기능 전환(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원) 등 교통 인프라 사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