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전주 무너진다"...충격의 인구위기 보고서 공개
2024.10.28 14:45
수정 : 2024.10.28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주인구정책연구회가 인구 위기 대응방안을 개발했다.
이들은 28일 ‘전주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전주형 인구위기 대응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연구회는 전주시 여건에 맞는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전주시는 미래먹거리 산업인 수소와 탄소, 금융의 고도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리적 크기 제약과 기업 일자리 부족, 소규모 사업체 위주 경제구조 등은 약점으로 나타났다.
타 지자체 특례시 승격에 따른 격차와 첨단산업 도입 경쟁, 가속화 되는 노령화, 정주 여건 등이 인구유출 위협 요소로 분석됐다.
이 같은 약점과 위협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도 제시됐다. 용역결과에서 나온 정책은 8개 부문 36개 정책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형 평생주택 조성, 새만금-인천국제공항 연계, 전주형 간병보험 상품개발지원 등이다.
김동헌 전주인구정책연구회장은 “전주시가 직면한 인구 위기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의 수요가 반영된 맞춤형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