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미래 먹거리 발굴 순항
2024.10.28 15:53
수정 : 2024.10.28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랩스, 플로트, 우프웨어의 팝업 스토어( 사진)가 젊은 고객층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랩스는 프랑스 파리 의회에서 인증하는 유일한 파리 시계 브랜드로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다이얼, 감각적인 색상의 스트랩, 유명 화가의 작품부터 파리 지하철 노선도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처럼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 판매 목적이 아닌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을 계약하고, 국내 패션 전문몰, 편집숍 등 쇼핑 플랫폼에 유통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수입 및 국내 운영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 출시가 대표적이다. 롯데홈쇼핑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지난 6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했다. 9월에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아사히그룹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